■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40대 남성, "사전투표율 조작을 감시하려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는데요. 이번 총선이 '음모론'과 '가짜뉴스'로 얼룩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준한]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부정선거가 의심돼서 사전투표소 인원을 본인이 세보고 싶었다, 이런 주장을 내놨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준한]
이해가 안 되는 행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이도 없고요. 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이미 대법원에서도 판결이 났는데 부정선거를 의심한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선거절차를 의심하고 부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
구속된 사람이 극우 유튜버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2022년 대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그런 주장을 하는데. 2022년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가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하는 것을 주장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이런 유튜버의 주장이 굉장히 황당하다고밖에 보이지 않는 거죠.
이 유튜버가 채널을 운영하면서 말씀해 주신 대로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온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는데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실제 부정선거라는 게 가능한 일인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준한]
저의 생각과 경험상으로 봤을 때 저는 인천의 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년 동안 공무를 했기 때문에 선거의 투개표 절차를 직접 관찰도 하고 감시도 해보고 또 관리도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이승만 시절 그리고 박정희 시절을 제외하고는 민주화 이후에는 부정선거라고 하는 것은 꿈도 꿀 수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40117054416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